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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미국간호사 준비

N-CLEX RN 공부 : Uworld[유월드]활용법

Gina, RN 2019. 5. 18. 17:52

그냥 나만의 엔클렉스 공부법. 사람마다 방법이 다름. 정답은 없음. 자기한테 맞는 걸로 하면 됨. 

나는 이전에 말했다시피 Hurst review -> Uworld 테크를 탔다. Hurst review로 스케치를 하고 uworld로 채색한 느낌.

중요한건 어떤 테크를 타든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다고 생각하고 쭉 가줘야함. 누가 이거 좋았대, 누가 이거 별로래, 어려웠대 이런말에 귀 팔랑거리면서 흔들리는 멘탈 잡는게 제일 힘듦..... 

 

특이한 건, 한국 사람들은 '유월드는 시험보다 어렵다' 고 한다. 구글링해서 reddit같은데서 미국/다른나라 사람들이 하는 말을 보면 '유월드는 실제 시험보다 쉽다'고 한다. 종합해본 결과, 유월드는 너무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나온다는 것. 달리 말하자면 유월드 문제은행이 cover하는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그것까지 알아야하나?' 라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너무 어렵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 문제에서 묻고자하는 개념을 알고 있다면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본다. 시험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어디서 문제가 나올 지 모르니까 난 좋다고 생각함. (근데 실제 시험은 진짜 nowhere에서 나옴. 그냥 열심히 지식과 감을 쌓는 수밖에 없다............)

 

사이트는 http://www.uworld.com 

 

UWorld - #1 Test Prep for USMLE, ABIM, ABFM, NCLEX, SAT, ACT & MCAT

UWorld Test Prep offers test preparation, practice tests and assessments for more than 1 million users who are preparing for USMLE, ABIM, ABFM, NCLEX, MCAT, SAT, and ACT examinations.

www.uworld.com

들어가서 N-Clex RN 누르면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뜬다. 

 

이전 사람들 블로그를 보면 가격이 더 싸다. 고로 이놈들이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것.... 30 days도 있고 730days도 있다. 나는 90days 했는데 준비만 잘 됐다면 60days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너무 오래해서 좋을 건 없음. 짧은시간 안에 팍팍 풀고 바로 시험보는걸 추천. 

 

Self-Assessment는......... 가장 시험과 가까운 난이도가 아닐까?^^ 했는데 내가 봤을 때 엄청 어려움............

둘다 정답률이 40%도 안됐던 기억이 있다. 합격확률 low 뜨고.. boader line 뜨고... 날 너무 좌절시켰던 시험....

 

문제은행은 내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body system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ndocrine 체크하고 pharmacology 체크 하면 내분비계 약물 문제만 골라서 나온다.

최대 만들수 있는 문제 세트는 75개이다.

 

처음엔 system별로 공부하려고 system별로 문제 75개씩 만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75개에 약간 눌려서 공부를 안 하는 나를 발견.............. 그리고 문제는 나는 'reset option'이 없는 프로그램이라 시험 직전에 풀었던 문제들 다시 풀고 싶은데 이미 'used question'이라서 random하게 문제를 만들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 초기에 심장파트 문제를 다 풀어놓고 시험 2주 전부터 random으로 문제를 만들고 싶은데 내가 만드는 문제들은 unused questions에서 만들어지기때문에 심장 문제가 안나오는 불상사가 생김.........

 

각설하고,

 

내가 추천하는 유월드 공부 방법은 

 

1. All random으로 20문제씩 만든다. 

2. 답은 20문제를 다 풀고 확인할 수 있게 한다. (TIMED 옆에 TUTOR 를 끄면 됨. 켜는거였나..?) 

3. 20문제 풀기 (30분도 안 걸림) 

4. 리뷰하면서 모르는 것 정리하기 (1시간~1시간 반 정도 안에 다 끝남)

 

3,4번을 반복하면 하루에 60문제정도는 거뜬히 푼다. 75문제 세트로 만들고 tutor모드로 문제 풀고, 답 확인하고 하면서 공부했던 시절은 하루에 40문제만 풀어도 지쳤었다.

 

5. 나만의 노트 만들기

 

유월드는 컴퓨터로 노트 만들기가 쉽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만의 노트' 만든다는 글을 봤을 때 기겁했다. 난 노트 만들고 그런거 못해.... 난 계속 문제 풀기만 할래.. 이게 내 첫 생각이었다. 근데 풀다보니까 모르는건 계속 모르더라. (예를 들어, BUN, WBC, Platelet 정상수치 같은걸 자꾸 까먹고 그걸 찾는데 시간을 쓰는 내가 너무 싫었다) 

그래서 결국 조금씩 손으로 정리했는데 역시 난 필기에 젬병.... 쓴 사람도 다시 보기 싫어지는 내 노트. 

그리고 '아 이거 노트에 적었던건데' 하고 찾으려면 또 1분 넘게 걸림.... 어디다 적었더라....

하지만 컴퓨터로 정리한 뒤로는 그런일이 사라졌다. ctrl+F 로 찾으면 되니까.

 

내 노트 일부를 잠깐 소개하자면....

 

 

이런식이다.

 

내 말로 정리해놓을 때도 있고 유월드 해설을 복사-붙여넣기 할 때도 있었다. ctrl+c/v 가 되는것 자체에 감동!!!!

유월드는 위에서 보는 것 처럼 그림카드 설명이 엄청 잘 되어있어서 한번 보면 그림 통째로 외워지는 효과가 있다. 그걸 그대로 갖다 붙여넣으면... 최고의 노트가 된다.

손으로 일일이 쓸 필요 없이 복사-붙여넣기 되는 rationale과 그림들..... 컴퓨터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기에는 최고다. 

 

노트 사용의 예 : Vit. K 관련 문제를 틀림 ->  ctrl+F 해서 Vit 치면 내가 적어놓은게 나옴 -> 거기에 내용이 있다면 다시 보면서 외우면되고 rationale에 새로운 내용이 나왔으면 그 자리에 이어 붙여 정리하면 된다. 

 

 

유월드를 핸드폰으로 푸는 분들도 있는데 해설까지 보면서 공부하려면 눈이 너무 아파서 공부하기가 싫어진다. (주관적)

그래서 핸드폰으로는 간단히 문제를 '푸는걸' 추천. 해설보면서 리뷰하는건 컴퓨터로 하는걸 추천한다.

 

6. 나만의 노트를 시간 날 때 한번 쭉 다시본다. 결국 그 안에서 모르는게 또 나오고 그 안에서 문제가 다 나온다. 

 

사실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리뷰하는 건 한 세번 했나?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검색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찾아보기 때문에 부분부분 많이 보긴 함. 

아날로그식으로 프린트 흩뿌리면서 공부하던 때와는 비교가 안 되게 편했다. 

 

 

다시 말하지만, 정답은 없다. 가장 자기한테 잘 맞는 공부법을 선택해서 가면 되는 것.

나도 계속 75문제씩 풀다가 너무 힘들어서 손이 자주 안가서 이것저것 검색하던 차에, 20문제를 랜덤으로 풀어서 성공했다는 어떤 외국인의 글을 보고 한번 따라해봤고 그게 나한테 더 맞았다. 그 뒤로 하루 유월드 문제풀이량이 팍팍 늘어남. 고로 내 글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요렇게 글을 써본다.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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